[레전더리 리포트] EP.11 독수리의 수비악마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이번 글에서는 8편에 이어 세리에 레전드이자 역대 축구선수 중에서 가장 난폭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를 알아보려고 한다.
프로필
시니사 미하일로비치(Siniša Mihajlović)
1969년 2월 20일생
국적 : 세르비아
키 185cm
포지션 : 센터백
커리어
미하일로비치는 부코 바르라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접경지에서 태어났다. 이 때문에, 미하일로비치는 어린 시절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입단 시험을 봤다. 하지만 떨어져 버린 그는 보로보, 보이보디나 등 에서 실력을 쌓았고 21살이 되던 해에 유고슬라비아 최강의 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하게 된다.
아쉽게 컵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챔스 우승을 달성하는 등 팀에 기여했다.
이대로만 가면 소원이 없겠건만 다음 시즌 유고 내전이 터진다. 전쟁이 터지면서 당시 부코 바르는 개판이 되고 미하일로비치는 세리에로 건너가게 된다.
이후 AS 로마에서 2년간 뛰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때부터 프리킥을 상당히 잘 차게 된다.
그 후 삼프도리아에서도 4년간 뛰었다. 미하일로 치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라치오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그는 1999년에 라치오 유일 국제 타이틀인 워너스 컵 우승을 차지했고, 2000년에는 라치오 최초 세리에 우승과 리그 컵 우승(더블)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인테르에서 뛰다가 은퇴한다.
플레이 스타일
강력한 킥력과, 엄청난 정확도로 롱 패스에 능했다. 대담한 플레이로 수비를 하였으며, 무엇보다 그의 최고의 장점은 프리킥이라는 것이다, 한 경기에 프리킥으로 해트트릭을 해본 만큼 데이비드 베컴, 지쿠와 함께 프리킥의 최고 수혜로 평가받고 있다. 단점은 인성이 안 좋기에 비에이라와 크게 다툰 적도 있으며 역대 최고의 난폭한 선수로도 꼽힌다.